詩 詩 詩.....♡/달 별 풀 꽃 새

별을 보며 - 이해인

moon향 2010. 5. 29. 14:55

  

 

별을 보며 - 이해인

 

고개가 아프도록
별을 올려다본 날은
꿈에서도 별을 봅니다.


반짝이는 별을 보면
반짝이는 기쁨이
내마음의 하늘에도
쏟아져 내립니다.


많은 사람들과 어울려 살면서도
혼자일 줄 아는 별
조용히 기도하는 모습으로
제 자리를 지키는 별
나도 별처럼
욕심없이 살고 싶습니다.


얼굴은 작게 보여도
마음은 크고 넉넉한 별
먼데까지 많은 이를 비추어 주는
나의 하늘 친구별


나도 별처럼
고운 마음, 반짝이는 마음으로
매일을 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