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어쩌면 허공처럼 텅 빈 곳을 걸어가는 짧은 여행인지도 모른다. 생에 흔적을 남기려는 몸짓들이 부질없어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춥고 매서운 생의 시간을 견딘 이들이 만들어낸 흔적에서 만만찮은 감동을 받는 것 또한 사실이다. 시를 지어 노래 부르는 일이 할 수 있는 일의 전부라고 해도 노래 부르고 싶다. 뚜렷이 만져지는 목적이 없어서 순수한 노래. 노을이 붉게 타는 하늘에 닿아 영원 속으로 사라지는···.
출처 http://news.mt.co.kr/mtview.php?no=2014060314013494208&type=&&V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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