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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과 '만하다'에 대하여 - 강인한

강인한 17.09.10. ■ 누이는 배가 남산만하게 불렀다. 배가 남산만한 임신부. / 그는 공부만 한 학생이라 체력이 약했다. 이럴 때 '만하게'나 '만한'은 체언(명사, 대명사 등)에 붙여서 "어떤 크기에 해당한다"는 뜻을 지닌 접미사(-만하다)입니다. 그런데 요즘 출판사, 잡지사 편집자들은 무조건 '남산만 하게' '남산만 한'이라고 이상한 띄어쓰기를 하는 걸 많이 봅니다. '공부만 한 학생'의 '만'은 한정하거나 강조하는 뜻의 보조사이므로 붙여서 쓰는 것. 이에 관한 좀 더 진지한 반성이 필요해서 '손님방'에 한 꼭지 글을 써서 올립니다. ■ '만'과 '만하다'에 대하여 - 강인한 요즘 잡지에서 흔히 보는 '만한'이라는 말. 편집자들은 절대적으로 표준국어대사전(국립국어원)을 신봉하는 이들이라서 "어..

[스크랩] [박상익의 事와 史] 번역청 설립을 공약하라

[박상익의 事와 史] 번역청 설립을 공약하라 | 기사입력 2017-04-13 10:02 | 최종수정 2017-04-13 10:28시인 김수영(1924~1968)은 1960년대에 쓴 글에서 '1930년'을 기준으로 세대를 구분했다. 1930년 이전에 태어난 '구세대'는 해방되던 1945년에 15세 이상이니 일제강점기에 중학교를 ..

아동문학가 5인(강소천, 마해송, 박홍근, 윤석중, 조흔파)

아동문학가 5인의 추억에 물들다. 국립어린이 청소년도서관에서 우리 어렸을 적에 즐겨 부르던 동요와 동화를 지으신 아동문학가 5인(강소천, 마해송, 박홍근, 윤석중, 조흔파)의 개인문고 대표작품과 유품들을 한자리에 만날 수 있도록 기획한 개인문고 특별전을 마련하여 전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