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詩 詩.....♡/동 시 ♬ 좋 아

먼 길 - 윤석중

moon향 2014. 11. 28. 15:41

 

  - 윤석중(1911~2003)

 

아기가 잠드는 걸

보고 가려고

아빠는 머리맡에

앉아 계시고,

 

아빠가 가시는 걸

보고 자려고

아기는 말똥말똥

잠을 안 자고.

 

 

 

※이 시는 1940년대 일제에 의해 징용에 끌려가는 어느 가족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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