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리 고....♡/어 린 이 나 라

[스크랩] 츄파춥스의 비밀

moon향 2014. 10. 25. 20:42

 

 

 

 

 

 

    어제 TV에서 츄파춥스 광고를 보고 화이트데이가 다가왔음을 실감했습니다.

 

    또 시끌한 화이트데이 돌아온 것인가? 하다가

 

    그보다 막대사탕의 고유명사가 되버린 츄파춥스.

 

    언제부터 있던건가 궁금해졌습니다. 어릴 때부터 좋아한 사탕이니까.

 

                                         

 

                                                  

                                                                   

 

    그런데,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전 오늘에서야 알았답니다.

   

    츄파춥스가 스페인 사탕이라는 것을.

    

    Chups라는 이름을 지은 후, 스페인어로 빨다란 뜻의 Chupa를 붙인거라고 하네요.

 

    게다가 이 꽃무늬 로고는 그 유명하다는 살바도르 달리가 그렸다는 사실을 아셨나요?

 

 

 

                          

 

        살바도르 달리                      1969년부터 2006년 오늘까지 변함없이 이어져온 로고!

        출처   http://www.chupachupsgroup.com/

 

 

 

 

    츄파춥스는 1950년대 엔릭 베르나트란 사람이 만들었다고 합니다.

 

    예전에 아이들이 사탕 먹을 때마다 끈적~끈적해지는 손을 보고

 

    '저주를 퍼부을 수 밖에 없는' 엄마들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포크로 찍어먹을 수 있는 사탕은 없을까? (“eating a sweet with a fork”)

 

    하여 막대 꽂은 사탕, 츄파춥스가 탄생했답니다.

 

   

 

     잠깐 삼천포로 새서.

 

     츄파춥스 싸이트를 더 뒤져보니, 50년대의 츄파춥스 캐릭터도 있었는데..

    

     일본 캬라멜 캐릭터랑 똑같아서 놀라기도 했어요. 누가 누굴 따라한 건지..

 

 

   

                      VS      

 

          1950년대 츄파춥스캐릭터                    일본의 유명한 밀키 캬라멜 캐릭터.

  출처 http://www.chupachupsgroup.com/

 

 

 

 

 

    그리고 어릴 때, 슈퍼마켓의 계산대에서 츄파춥스를 고르다가 엄마한테 혼난 적

 

    모두 한 두 번씩 있지요?

 

    이게 전부 다, 베르나트가 츄파춥스를 처음 팔 때부터 시작한 판매전략이라고 해요.

 

    계산대 앞에 아이들 눈높이로 맞추어서 진열하자고 제안했다고 하니

 

    50년대 치고는 마케팅 전략도 뛰어나네요.

 

 

   츄파춥스의 다양한 맛 속에서 무얼 고를까 고심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한 번은 고모가 츄파춥스 한 통, 게다가 뚜껑에 사탕을 꽂을 수 있었던 통으로 사다주셔서

 

   뿌듯해 했답니다. 물론 엄마가 손 안닿는 곳에 올리고 하루에 하나씩만 주셨지만 말입니다.

 

 

 

 

    어린 시절 사탕 먹던 얘기가 나온 김에. 덤으로.

   

    90년대 전후반을 풍미한 대한민국 사탕, 츄파춥스의 강력 라이벌이 있었으니.

 

    바로.

 

 

 

 

 

 

 

 

 

             

             (인터넷 떠도는 사진으로 정확한 출처를 밝히지 못해 죄송합니다.)

 

 

 

    자두맛 사탕.

 

    요새도 나오지만 어릴 적에 먹었던 자두맛 사탕 기분은 나지 않더군요.

 

    자두맛 사탕의 트레이드 마크, 빨간 줄은 온데간데 없고..

 

 

 

    얇은 포장지에 돌돌 말려있어, 빠알간 줄이 탐스러웠던 자두맛 사탕.

 

    소풍갈 때는 항상 싸가기도 하고,

 

    혀는 또 왜 이리 매일 베였는지.. 여러분은 그러지 않으셨나요?

 

 

 

 

    화이트 데이라고 어릴적 먹던 사탕을 생각해봤는데..

 

     너무 과소비하지 않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츄파춥스, 자두맛 사탕 한 알쯤 장난스레 먹어보는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네요^^

 

 

 

 

 글 일부.그림 출처 http://www.chupachupsgro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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