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네 생각
- 윤보영
어젯밤
네 생각하느라고 잠을 설쳤더니
오늘 아침
잠이 막 쏟아지는 거 있지.
잠을 쫓기 위해
네 생각 다시 하면 되지만
일을 해야 하잖아.
할 수 없이
진한 커피만 더 마셨어.
커피 이름
- 윤보영
커피, 커피, 커피!
커피 이름 잘 지었다.
글씨만 봐도 생각이 나게
생각만 해도 마시고 싶게
말만 들어도
코끝이 찡한 그리움을 느끼게
잘 지었다.
고개를 살짝 들고
눈을 감아도 생각나게
참 잘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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