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毒)을 차고 - 김영랑 독(毒)을 차고 ― 김영랑(1903∼1950) 내 가슴에 독을 찬 지 오래로다 아직 아무도 해한 일이 없는 새로 뽑은 독 벗은 그 무서운 독 그만 훑어 버리라 한다 나는 그 독이 선뜻 벗도 해할지 모른다고 위협하고 독 안 차고 살아도 머지않아 너 나 마주 가 버리면 억만 세대가 그 뒤로 잠자코 흘러.. 詩 詩 詩.....♡/떠 오 르 는 詩 2014.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