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감자 - 박승우 생각하는 감자 - 박승우 검정 비닐봉지 속에서 썩으려고 너희 집에 온 것이 아니다 감자볶음이 되든 삶은 감자가 되든 그 어떤 요리의 재료가 되든 밥상에 오르기 위해서 온 것이다 그냥 내버려 두면 내가 줄 수 있는 건 냄새뿐이다 詩 詩 詩.....♡/동 시 ♬ 좋 아 2015.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