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과 소설가 - 오탁번 시인과 소설가 - 오탁번 어느 날 거나하게 취한 김동리가 서정주를 찾아가서 시를 한 편 썼다고 했다 시인은 뱁새눈을 뜨고 쳐다봤다 -어디 한번 보세나 김동리는 적어오진 않았다면서 한번 읊어보겠다고 했다 시인은 턱을 괴고 눈을 감았다 -꽃이 피면 벙어리도 우는 것을... 다 읆기.. 詩 詩 詩.....♡/떠 오 르 는 詩 2014.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