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와 소나무 - 이규석 기차가 서질 않는 간이역에 키 작은 소나무 하나 기차가 지날 때마다 가만히 눈을 감는다 남겨진 이야기만 뒹구는 역에 키 작은 소나무 하나 낮은 귀를 열고서 살며시 턱을 고인다 사람들에게 잊혀진 이야기는 산이 되고 우리들에게 버려진 추억들은 나무 되어 기적 소리 없는 아침이면 .. 잠 깐 만.....♡/Music Cafe♪ 2013.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