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솔아 시 모음 옆구리를 긁다 - 임솔아 (2013년 중앙일보 신인상 당선작) 빈대가 옮았다 까마귀 몇 마리가 쥐 한 마리를 사이좋게 찢어먹는 걸 구경하다가 아무 일 없는 길거리에 아무 일 없이 앉아 있다가 성스러운 강물에 두 손을 적시다가 모를 일이지만 풍경의 어디선가 빈대가 옮았다 빈대는 안 보이.. 詩 詩 詩.....♡/떠 오 르 는 詩 2014.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