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을 쓰다듬으며 - 차주일 얼굴을 쓰다듬으며 - 차주일 겉표지에 내심이라는 갑골문을 구기면 만화경처럼 연쇄 굴절되는 얼굴 생각도 말도 걸음도 손동작도 얼굴 속의 품사일 뿐 얼굴은 타인만 읽을 수 있는 내심의 정본 손끝으로 눈물방울만 한 쌀알을 고르며 미래를 엿보는 용한 점쟁이는 관상보다도 구겨진 주.. 詩 詩 詩.....♡/떠 오 르 는 詩 2014.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