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
천상병
환한 달빛 속에서
갈대와 나는
나란히 소리 없이 서 있 었다
불어오는 바람속에서
안타까움을 달래며
서로 애터지게 바라보았다
환한 달빛 속에서
갈대와 나는
눈물에 젖어 있었다
'詩 詩 詩.....♡ > 사 랑 그 리 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등 뒤의 사랑 - 오인태 (0) | 2014.09.05 |
---|---|
해가 질 때 - 김용택 (0) | 2014.08.25 |
접시꽃 당신 - 도종환 (0) | 2014.08.21 |
우화의 강 - 마종기 (0) | 2014.08.13 |
막막한 날엔 - 복효근 (0) | 2014.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