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詩 詩.....♡/세 계 명 시 편

되게 추운 날 - 연암 박지원

moon향 2014. 12. 17. 21:11

                                                     [가슴으로 읽는 한시] 되게 추운 날

 

 


되게 추운 날


 

- 연암 박지원

 


북악은 높이도 깎아지르고
남산은 소나무가 새까맣다.
솔개 지나가자 숲은 오싹하고
학이 울고 간 하늘은 새파랗다.




極寒


 

- 燕巖 朴趾源

 


北岳高戌削(북악고술삭)
南山松黑色(남산송흑색)
隼過林木肅(준과임목숙)
鶴鳴昊天碧(학명호천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