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 울어 참고 참고 또 참지 울긴 왜 울어
웃으면서 달려보자 푸른 들을 푸른 하늘 바라보며 노래하자
내 이름은 내 이름은 내 이름은 캔디 나 혼자 있으면 어쩐지 쓸쓸해지지만
그럴 땐 얘기를 나누자 거울 속의 나하고 웃어라 캔디야! 들장미 소녀야~~
울면 바보다! 캔디 캔디야~~♬♩♪♬♩♪
캔디캔디 만화책을 읽습니다.
6권 시리즈를 50퍼센트 할인된 가격으로 사서
저랑 아이들이 신나게 읽고 있습니다.
어렸을때 항상 티비 만화를 보는게 즐거움이었는데,
일요일 아침에 하는 「TV명작극장」이 최고였습니다.
캔디캔디, 은하철도999, 천년여왕 등등의 만화를 보며
꿈을 키우고 상상의 나래를 맘껏 펼쳤지요.
'포니의 동산'이라는 고아원에서 자란 캔디가
알버트 아저씨의 도움으로 아드레이 가문에 운좋게 입양되어
친절한 안소니, 발명을 좋아하는 스테아,
여성스러운 아치와 행복한 생활을 하게 되는데,
그만 첫사랑 안소니가 낙마해서 죽습니다.
그후 스테아랑 아치랑 기숙학교에서 교육을 받다가
외로운 영혼의 소유자 테리우스를 만나게 되지요.
어디를 가나 캔디를 괴롭히는 닐과 이라이자의 계략에 빠져,
퇴학되려는 캔디를 지켜주기 위해 테리우스는 연극배우의 길을 떠나고
캔디 또한 기숙학교를 떠납니다.
떠돌이 생활을 하던 캔디는 간호교육을 받던 중
나라엔 전쟁이 일어나고......
알버트 아저씨를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되어
캔디는 간호사로 부상병들을 정성스럽게 치료하고
알버트는 동물원 관리자로 일하면서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갑니다.
바야흐로
연극배우로 성공한 테리우스의 공연소식을 듣고
캔디는 그를 찾아갔지만 , 그에겐 이미 수잔나라는 연인이 있었고
그는 자기만을 바라보는 수잔나를 버릴 수 없었기에
캔디와 그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 되었습니다.
발명가 스테아는 공군으로 지원했다가
불행하게 전투기 추락사를 당하게 됩니다.
캔디의 굴곡있는 삶속에서
함께 했던 친구들이 사라져가지만
캔디는 여러 역경을 견뎌내고~~
자신을 입양했던 윌리엄 아드레이경이
바로 알버트씨였다는 걸 알게 되면서 만화는 미완성(?)으로 끝납니다.
알버트씨와 또 다른 삶을 살든가
아니면 어디론가 훌쩍 떠났을 수도 있겠지요.
캔디캔디 노래의 첫 부분인「괴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 울어」를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는 건...
바로 그것이 또 다른 인생의 문제해결력이 되기 때문일까요?
약속해요~ 울음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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