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1 : 2014년 10월 31일 시작~ 2014년 11월 11일까지 / 실내에서 사랑스런 말과 짜증내는 말을 들려 줌.
실험2 : 2014년 11월 11일 계속~ 2014년 11월 22일까지 / 실험 1 결과물을 실외에 두고 무관심하게 방치함.
사랑밥과 짜증밥 실험2
사랑밥에게는 속닥속닥 사랑을 속삭이고, 짜증밥에게는 투덜투덜 짜증을 쏟으면,
'말의 힘' 때문에 밥이 희한하게 변한다고 하지요~~~
열흘 즈음 전에 사랑밥과 짜증밥 실험1을 아래처럼 성공리에 마쳤습니다!
각각의 결과물을 보면 사랑밥에는 하얗고 깨끗한 곰팡이가 피었고,
짜증밥에는 칙칙하고 어두운 곰팡이가 피었는데요......
실험1
이 결과물을 음식 쓰레기에 버려야 하나 아니면 일반 쓰레기에 버려야 하나
고민을 하다가 베란다에 모르고 열흘 이상 방치하게 되는 사태가 벌어졌어요.
시일이 지난 후에 "아차!"하고 생각이 떠오른 거죠.
이 곰팡이 투성이 밥을 보나마나 버려야겠다고 쓰레기봉투에 담으려던 순간,
'얘네들은 그동안 어떻게 변했을까?'하는 의심이 들었답니다.
마스크와 비닐장갑으로 무장한 채 각각의 뚜껑들을 조심스레 열어 보았어요!
물론
위에서 보았을 때는
사랑밥도 짜증밥도 열흘 전보다 더욱 곰팡이가 많이 피어 있었답니다.
그러나,
기다리세요!!!
희한하게도 사랑밥과 짜증밥을 뒤집어 본 결과,
사랑밥에는 밥 전체에 하얀 곰팡이가
짜증밥에는 밥 전체에 더러운 곰팡이가 가득하더군요.
공개 ↓
사랑밥 실험2
짜증밥 실험2
실험2를 거꾸로 뒤집어 본 결과물
(좌 : 사랑밥 / 우 : 짜증밥)
첫 번째 실험에서는 각각에게 사랑과 짜증을 쏟아부은 결과물이 예상대로 맞아떨어졌지요.
두 번째 실험에서도 각각의 결과물은 자기들에게 핀 곰팡이가 훨씬 더 많이 피었어요.
실험1과 2의 차이점은 실내와 실외, 그리고 관심과 무관심이었습니다.
사랑밥ㆍ짜증밥 실험2에서 내린 개인적인 결론을 말씀드려도 될까요?^^::
어쩌면 가정에서 사랑을 받고 큰 아이와 짜증을 많이 내는 아이가
홀로 설 때도 그 사랑과 그 짜증의 에너지는 지속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타인의 무관심 속에서도......
사랑을 자주 받았던 아이는 긍정적인 삶을 유지하고,
짜증을 많이 내는 아이는 부정적인 삶을 지속한다면,
우리는 우리의 자식들뿐만아니라 어느 누구의 아이들에게라도
환한 웃음과 긍정적인 마인드를 심어 줘야 할 책임이 있는 어른이란 것이죠!^^;;
불평과 짜증보다
사랑과 감사의 에너지를 나눠 주는
착한 어른이 됩시당~~
물론 어렵지요...ㅠㅠ...
근데 조금씩 노력하다 보면 또 조금씩 좋아지지 않겠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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