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詩 詩.....♡/ 백 석 & 형 도

봄비 - 공재동

moon향 2014. 5. 19. 10:41

 

 

 

봄비 - 공재동

 

아무리 보아도

고운 실인데

 

옷부터

촉촉이

젖어든다

 

아무리 보아도

색깔은 없는데

 

온들에

연두빛

물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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