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만한 분들은 아시는 내용일 겁니다. 중고등 학생과 초급인 분들을 염두에 두고 써 봤습니다.
여러분은 '자다' 라는 말을 영어로 한다면, 어떤 '단어' 를 떠올리시나요? 무조건 sleep 을 떠올리시지는 않는지요? 즉 '자다=sleep' 처럼 1 : 1 '공식' 을 '외워서' 그냥 무조건 '끼워 맞추시는' 분들이 외외로 많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그러한 질문을 받았다면 이렇게 대답하겠습니다.
"어떤 상황에서 쓰였는가에 따라 다르지. 그냥 우리말의 '자다' 만 가지고는 아직 모르지. 자러 가는 것인지, 자고 있는 것인지 알아야 하거든." 처럼 대답할 것입니다. 즉, '상황' , '문맥' 이 빠졌다는 겁니다.
1. 자고 있는 상태. 2. 잠자리에 드는 것.
우리말은 이 두 가지 상황에서 둘 다 같은 동사가 쓰입니다. 다 아시겠지만 둘 다 '자다' 입니다.
1. 걔 지금 자고 있어. 2. 나는 어제 소파에서 자야 했다.
--------------> 자는 행위
3. 나 피곤해. 잘래. 4. 그는 항상 10 시에 잔다.
-------------->자려고 눕는것. 자러가는 것.
1. He is sleeping now. 2. I had to sleep on the sof
3. I'm tired- I'm going to bed. 4. He always goes to bed at 10.
우리말은 '자러 가는 것' 과 '자는 행위' 가 똑같은 동사로 쓰였습니다. 하지만 영어는 sleep 과 go to bed 로서 '다른 동사' 로 표현이 되었죠.우리나라 말은 '자는 행위' 와 '자러 가는 것' 을 어떻게 구분했죠? '구체적인 시간' 을 표기해 줘서 구분했습니다. 부사가 첨가된 것이죠.
1. 나는 10시에 잔다. = 10 시에 자러 간다. ---> '10 시에' 라는 부사가 붙어서 의미를 통제.
2. 철수는 소파에서 잔다. -> 여기서는 그냥 '자는 행위' 를 의미.
엄밀히 말해서 '나 10 시에 자' 라는 말은, '10 시에 자기 시작한다는 것', '잠자리에 든다는 것', '자리를 깔고 누운다는 의미' 이지요. 10시에 잠자리에 든다고, 바로 자는 것(sleep) 은 아니죠. sleep 은 잠자는 행위를 나타내고, go to bed 는 자러 가는 행위를 나타냅니다. 우리나라 말은 '시간을 나타내는 부사' (몇 시에, 10시에, 일찍 과 같은 부사들) 와 함께 쓰여서 의미를 구별하지만 영어는 아예 표현을 다르게 해서 구별을 하는 겁니다. 자고 있는 상태는 sleep 이지만, 자러 가는 것은 go to bed 처럼요. 항상 단어 중심이 아니라, 표현과 상황을 중심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이 때문입니다.
'결혼하다' 라는 말도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말은 다 똑같습니다.
1. 선생님, 결혼 하셨어요?
2. 아직 나 결혼 안 했어. -------->결혼한 상태를 묻는 것.
3. 우리 다음주에 결혼할 거예요.
4. 그는 지난 주에 결혼했다. ---->결혼상태가 아닌, 결혼식(결혼을 하는 행위) 를 의미.
하지만 영어는 결혼한 상태 = be married 결혼하는 행위 = get married 와 같이 각기 다르게 표현이 됩니다.
She got married at 25.
Marie changed her name when she got married.
We're getting married! My congratulations!
Who'd have dreamt it? They're getting married.
그녀는 25 살에 결혼했다.
Marie 는 결혼하자 이름을 바꿨다.
우리 결혼해요! 축하해요! (be + ~ing 는 진행이 아니라, 예정을 나타냄)
누가 알았겠어? 걔 네들 결혼할 거래.
When I was your age I was already married.
I was surprised to hear that he was married.
Is she married? She's married to John.
내가 니 나이였을 때는 벌써 결혼했었다.
나는 그가 결혼했다는 것을 듣고 놀랐다. --->모두 '결혼상태' 를 묻고 있음.
그 여자 결혼했어요?
그녀는 존하고 결혼했다.
특히 I was surprised to hear that he was married. 나는 그가 결혼했다는 것을 듣고 놀랐다
여기서 영어문장은 '결혼하는 행위' 를 나타낸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우리말은 결혼한 상태를 듣고 놀랐다는 건지, 아니면 결혼식을 올렸다는 것을 듣고 놀랐다는 건지 이 문장만 가지고는 파악이 안됩니다. 그럼 어떻게 파악을 할까요? 그 문장의 전후관계 즉, '문맥' 이겠죠? 아니면 '나는 지난 주에 그가 결혼했다는 것을 듣고 놀랐다' 와 같이 구체적인 시간을 나타내는 말이 붙으면 여기서는 확실히 get married 가 되는 것이고, be married 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죠. 참고로 '이혼하다' , '약혼하다' 도 마찬가지 입니다.
They're getting divorced. (그 사람들 이혼할거야.) 이혼한 '행위' get divorced
My parents are divorced. (우리 부모님 이혼하셨어.) 이혼한 '상태' be divorced
When did you get engaged? (너 언제 약혼했니?) 약혼한 '행위' get engaged
She's engaged to Peter.(그 여자 피터하고 약혼했어.) 약혼한 '상태' be engaged
------------------------------------------------------------
'옷 입다' 는 어떠세요? 우리말은
'너 옷 입었어?" "아니 아직 안 입었어" --> 옷 입은 상태를 묻는 말. be dressed
'서둘러라. 빨리 옷 입어.' --> 옷 입는 행위를 나타냄 get dressed
Hurry up and get dressed. 빨리 옷 입어라.
I'm not dressed yet. 나 아직 옷 안 입었어.
die 와 dead 도 마찬가지입니다. die 는 '죽는' 것이고, 'dead' 은 '이미 죽은' 상태를 나타내는 '형용사' 입니다. 즉, 어떤 사람이 die 하면, 그는 dead 한 생태가 되는 겁니다.
My mother's dead ; she died in 1987. 어머니는 돌아가셨어 ; 1987 년에 돌아가셨어.
우리말로는 둘 다 '돌아가셨다' 라고 표현하지만, 영어는 이처럼 '죽는 것' 와 '죽은 상태' 를 다르게 표현해야 합니다. 그렇게 때문에 '우리 할머니는 돌아가셨어.' 할 때는 My grandmother's dead. 처럼 해야겠죠.
그럼 다음과 같은 차이도 음미해 보시기 바랍니다.
She was in love with him. 그녀는 그와 사랑에 빠졌다. -->사랑에 이미 빠진 '상태'
She fell in love with him. 그녀는 그와 사랑에 빠졌다. -->사랑에 빠진 '순간'
외국어를 공부할 때 우리말과 대응하는 '단어' 부터 떠올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상황' 과 '표현' 을 위주로 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knife' 에서 'k' 는 묵음이다. 이 말을 영어로 할 때 '묵음이 영어로 뭐지?" 찾으려고 할 것이 아니라, be silent : ~는 묵음이다. (직역하면 소리가 없다) 라는 '표현' 을 익혀서 The 'k' in 'knife' is silent. 처럼 말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저 술 안마십니다' 역시 I don't drink '술' ?? 로 해서 '술' 에 해당하는 단어를 열심히 한영사전에서 찾아서 끼워넣는 것이 아니라 , I don't drink. 자체로서 이러한 표현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겠죠. 또 '음주 운전하다' 라는 것도 거창한 단어가 아닌 drink and drive 와 같은 쉬운 표현이 존재한다는 것도 알아야 겠습니다.
또한 poison 도 '독(毒)' 이라는 '명사' 로만 알고 있을 것이 아니라, '그녀는 독살 당했다. She was poisoned.' '독을 묻힌 화살 a poisoned arrow' 처럼 poison 이 동사로 쓰이면 '에 독을 넣다, 바르다, ~를 독살하다' 라는 것을 알아야 하겠죠. poison 자체에 '~~를 독으로 죽이다' 란 뜻이 있는 것이죠. (지난번에 '자유로운 영어의 품사' 라는 글에서 품사의 전한에 관해 살펴보았죠?)
많은 분들이 항상 말하는 것이 '어떻게 하면 단어를 잘 외워요?' '단어때문에 고민이예요.' 합니다. 저는 맹자님의 말씀을 바꿔서 이렇게 말하고 싶네요.
" 왜 하필 '단어' 입니까? 그래도 역시 '표현' 과 '문맥' 이 있을 뿐입니다." ^^
과일을 나타내는 우리나라 말을 보면, '포도씨', '사과씨' , '살구씨', '살구씨' 처럼, 전부 '씨' 라고 표현이 되지만
apple
orange + pips
cherry
peach +stones (주로 영국영어, 미국은 보통 pit)
plum
melon +seeds
cherry 나 plum 은 '씨' 가 '돌' 처럼 단단한 것들이어서 stone 을 썼나 봅니다. 이처럼 과일마다 '씨' 를 나타낼 때 쓰는 단어가 다를 때가 있습니다.
과일이 열리는 '나무' 에 해당하는 것도 tree 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포도나무' 를 grape tree 라고 하면 안되고, grape vine 이라고 해야 하는 것이죠.
apple, cherry, lemon, lime, mango, olive, orange, peach, pear, plum + tree
bramble, gooseberry + bushes
banana, strawberry + plants
grape + vines
raspberry +canes
과일의 '꽃' 도 항상 flower 만 쓰이는 것이 아닙니다.
apple, cherry, lemon, orange + blossom
banana, lemon, melon +flowers
그리고, '농장' 에 해당하는 것도 기르는 식물에 따라 좀 다르죠.
apple, cherry orchards
citrus, lemon, olive, orange groves
banana plantations
마지막으로, '껍질' 에 해당하는 것도, 과일에 따라 다릅니다.
citrus, grapefruit, lemon, orange peel
banana skin
사실, 이것도 명사 + 명사 의 궁합(Collocation) 에 해당하는 것이죠. 항상 외국어를 대할 때 '우리식의' 기계적인 '조립' 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 식의' '표현' 에 관심을 가져야 겠죠. 우리나라 말로는 '한가지' 로 표현되는 것이, 영어로는 다르게 표현되어서 영어가 우리말보다 훨씬 복잡할 것 같지만 아닙니다. 오히려, 영어로는 하나로 표현되는 것이, 우리말로는 여러 개로 표현되는 것도 많으니까요.
우리말로는 '놓다' '끼우다' '꽂다' 와 같은 말들이,
책을 거꾸로 꽂다 = put a book upside down
샤프심을 끼우다 = put lead in a mechanical pencil
내 커피에 설탕을 넣다 = put sugar in my coffee
소포를 저울에 올려 놓다. = put a parcel on the scale.
물론, put 과 같이 결합이 된 in 과 on 의 차이도 있겠지만,
샤프심을 끼우다
커피에 설탕을 넣다
이 표현 둘 다, put in 으로 표현이 되었습니다. '끼우다' 는 '꼭 끼는 공간에 넣는' 행위이고, '넣다' 는 비교적 '넓은' 공간에 집어넣는 행위이지만, 영어는 둘 다 put in 으로 표현을 했습니다. (사실, '끼우다' 와 '넣다' 는 기본적인 그림을 같으니까요. 우리말은 좀더 세세히 구분을 한거죠.)
I put chalk on my hands. 나는 소포를 저울에 올려 놓았다.
I put a parcel on the scale. 나는 손에 초크가루를 묻혔다.
I put on a coat over a sweater. 나는 스웨터 위에 코트를 입었다.
Why don't you put on socks? 양말을 신지 그래?
I put on my gloves. 나는 장갑을 낀다
I put on my hat . 나는 모자를 썼다.
입다, 신다, 끼다 , 쓰다.....우리말로는 참 다양하네요. '몸에 걸치는' 것을 영어로는 전부 다 put on 으로 표현된 것이, 우리말로는 다 다르게 표현되었죠. 물론, '큰 그림' 은 다 같습니다. 한국어를 모르는 외국인이 생각하기에는 'put on' 하나가 한국어로는 여러 개로 나타나서 한국어가 훨씬 복잡하다고 생각하겠죠. 하지만 어떠한 언어든지 '그들 나름대로의 일관성' 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지 '우리말의 입장에서 보니까' 복잡해 보일 뿐이지요. 한번만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는' 역지사지 정신이 필요합니다.
make a reservation 예약을 하다
make a promise 약속을 하다
make an appointment 약속을 하다
make a contract 계약을 하다
make a deal 거래를 하다
여기서 reservation, promise, appointment, contract, deal 들을 가만히 살펴보면 '약속 의 행위'에 들어가는 것이고, 다 같이 make 가 동사로 쓰였습니다.
give a speech 연설을 하다
give a sermon 설교를 하다
give a lecture 강의를 하다
give a short talk 잠시 한 말하다
give a report 보고를 하다
speech, sermon, lecture, talk, report 모두 다, 자신의 의사를 '전달' 하는 행위여서 give 가 쓰였네요. 그런데 deliver 역시, 기본 그림은 '전달' 의 이미지이죠. 단순히 '배달' 이라고만 알고있는 것은, 큰 그림을 모르는 겁니다. 우리말에도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다' 라는 표현이 있죠? 그래서 deliver a speech, sermon, lecture....로도 쓰일 수가 있습니다.
have a party 파티를 하다
have a meeting 회의를 하다
have a campfire 캠프파이어를 하다
have a seminar 세미나를 하다
여기 나온 '파티' 나 '회의', 캠프파이어 같은 것 다, '모임과 관련된' 행위들이죠? have 가 '일관성' 있게 쓰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have an accident 사고가 '나다'
have an operation 수술을 '받다'
have cancer 암에 '걸리다'
have difficulty 어려움을 '겪다'
have a cold 감기에 '걸리다'
have fun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다'
have a heart attack 심장마비에 '걸리다'
have problems 문제가 '생기다'
우리말로는 '나다', '받다', '걸리다', '겪다', '걸리다'...등등. '여.러.가.지.' 로 표현이 됩니다. 하지만 가만히 뜯어 보면, 여기 있는 행위 모두다 경험(experiencing something) 의 의미, 즉 '경험' 을 나타내는데 'have' 라는 동사로 '일관성' 있게 쓰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have breakfast 아침을 먹다
have a drink 마시다
have(take) a nap 낮잠을 자다
have a snack 간식을 먹다
take a bath 목욕을 하다
take a bite 한입 먹다
take a deep breath 숨을 깊이 들이쉬다
take a look '한번 보다'
give sb a lift 들어올리다
give sb a kiss 뽀뽀하다
give sb a push ~를 밀다
여기 있는 take, give, have 가 명사에 결합되어서 physical action 의 의미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take a shower(주로 미국)/ have a shower 처럼 '두 가지 이상'으로 쓰일 수 있는 표현이 있는데, 결국 take 와 have 는 같은 이미지를 가진 동사이기 때문에, 무작정 '2개' 가 된 것이 아니라, '연관성' 이 있는 겁니다. 마치, give a sermon, deliver a sermon 에서 give 와 deliver 가 같은 이미지고, take/have a bath 도 같이 쓰일 수 있는 것처럼요.
arrive at
come to
make + a decision
reach
arrive at, come to, reach 가 다 '같은 이미지' 이죠. 우리말도 결론에 이르다, 도달하다, 다다르다...라는 표현이 있는 것처럼요.
우리말의 관점으로 볼 때는 무질서한 것 같고, 마냥 외우기만 해야 할 것과 같은 표현들도 '그들만의 관점' 에서 보니, '그들 나름대로의 일관성' 이 있네요. 이러한 일관성에 주목을 해 본다면, 영어가 전보다는 훨씬 재미있어 집니다.
우리말로는 '하다' 로 표현되는 것이 영어로는 다음과 같이
make a presentation 발표하다
place an order 주문하다
play cards 카드를 하다
take a shower 샤워하다
have a party 파티하다
get a perm 파마하다
do the dishes 설거지 하다
give a lecture 강의 하다
have an interview 면접하다
여러 개로 표현된다고, 우리말은 일관성있는 언어이고, 영어는 일관성 없는 복잡한 언어라고 생각하는 것은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 경우이겟죠.
군소리) "그런데 이러한 규칙들을 알려면 좀 힘들지 않나요? 누가 가르쳐 주는 것도 아닌데...그런 책이라도 있을까요?" 질문을 하실 수 있습니다. 맞습니다. 쉽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누가 가르쳐 줘서 안다기 보다는 자신이 '종합' 해야 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make a reservation 예약을 하다
make a promise 약속을 하다
make an appointment 약속을 하다
make a contract 계약을 하다
여기서 '약속' 의 의미를 가진 단어들이 'make' 를 동사로 취하는 것과 같은 내용은, 보통 영어참고서에 잘 나와있지 않습니다. 저는 이 표현을 ' 익히고 나서 -> 가만히 살펴보니까' 이러한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발견' 한 것이지요. 나와 있다고 하더라도, 이것 말고 '수많은' 다른 표현들을 다 다뤄놓은 책은 구하기가 힘이 듭니다. 이러한 표현을 하나하나 익혀 나가면서, 자신이 스스로 '종합' 하는 '정리'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실, 굳이 '정리' 나 '분석' 을 할 것도 없습니다. '감' 을 키우면 됩니다. 무슨 말이냐면,
.............a contract 에서 알맞은 동사를 써 넣으시오.
라는 문제를 접할 때, 위의 비슷한 표현들을 많이 접한 사람들은 '감' 으로 make 를 쓸 확률이 높습니다. 이건 진짜 그렇습니다. make a promise, make a reservation, make an appointment 라는 표현을 많이 접한 분들은, 무의식 적으로 이러한 것들은 make 를 쓴다는 것을 익히고 있는 겁니다. 제가 말한 '감' 은 객관식에서 몰라서 찍는 '막연한' '감' 과는 구분되는 '감' 입니다.
영어는 수학과 같은 '연역적' 접근 방법보다는 우선 많은 표현을 익히고 그 다음 정리하고, 종합해 나가는 '귀납적' 인 학습 방법이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외대의 최정화 교수가 '외국어는 질보다는 양이다' 라는 말도, 이러한 맥락이라고 생각합니다.
300 페이지 분량의 영어소설책 아니면 에세이 같은 영어책들을 10 년 동안 한 권도 안 읽어 보셨다면 영어가 되는게 더 이상하지 않겠습니까? 10 년 동안 300 페이지 분량의 영어소설책 한 권도 안 읽었는데, 공부해 봤자 얼마나 영어를 봤겠습니까? 10 년 해도 안 되는게 당연한 것이고, 영어가 되면 그게 더 이상한거죠. 하지만 영어책을 100 권을 2 년 동안 읽었다면, 2 년 했지만 안 되는게 이상한 겁니다. 영어는 결국, '노출시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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