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의 근본은 욕구
다른 사람에 대한 비판은 충족되지 않은 자기 욕구의 왜곡된 표현이다.
다른 사람은 비판하고, 비난하고, 분석하고, 해석하는 것은 자신이 필요한 것을 돌려서 표현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이 “넌 나를 절대 이해 못 해!”라고 한다면, 이 사람 말의 진정한 뜻은 이해받길 바라는 그의 욕구가 충족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한 아내가 “당신은 이주 내내 밤늦도록 일했어요. 당신은 나보다 일을 더 사랑하는 것 같아요” 라고 한다면, 남편과 친밀한 관계를 원하는 아내의 욕구가 충족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자신이 필요한 것을 표현하면 그 욕구가 충족된 가능성이 커진다.
우리가 상대를 비판하고, 해석하고, 어떤 이미지를 이용해서 욕구를 간접적으로 표현하면 상대는 이것을 비판으로 받아들이기 쉽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난처럼 들리는 이야기를 들으면 자기 방어에 나서거나, 저항이나 반격을 하게 된다.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공감을 얻기 원할 때 다른 사람의 행동을 비판하거나 분석함으로써 자신의 욕구를 표현하면 도리어 역효과를 거두게 된다. 그러는 대신 우리 느낌을 좀더 직접적으로 욕구와 연결하면 상대방은 우리 욕구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기가 더 쉬울 것이다.
불행하게도 우리 대부분은 필요나 욕구라는 측면에서 생각하는 법을 배운 적이 없다. 우리 욕구가 충족되지 않았을 때 다른 사람의 탓으로 돌리는 것에만 익숙하다. 그래서 우리는 외투가 장롱 속에 걸려 있기를 바라는데 그것이 의자에 놓여 있으면, 아이들이 게으르다고 판단한다. 또는 직장 동료들이 우리가 원하는 대로 일하지 않으면 이들을 무책임한 사람이라고 평가한다.
내가 몇 번이고 되풀이 경험하는 것은, 사람들이 상대방을 탓하기보다 자신들이 서로에게 무엇을 원하는가 말하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모두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가능성이 매우 커진다는 것이다.
욕구를 표현하는 어려움과 욕구를 표현하지 않는 고통
욕구를 인식하고 표현하는 것을 비판적으로 보는 사회에서 자신의 욕구를 나타내는 것은 두려운 일이다. 특히 비판에 민감한 여성들의 경우에는 한층 더 어렵다. 지난 수백 년간 사랑스런 여성상은 남을 돌보기 위해 자신의 욕구를 부인하고 희생하는 모습이었다. 실제로 여성을 남을 돌보는 것을 최고 의무로 여기도록 사회화했고, 자신의 욕구를 무시하며 사는 것을 배워왔다. 나 자신의 욕구를 스스로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도 그러할 것이다.
정서적 노예 상태에서 정서적 해방으로
1단계: 정서적 노예 상태. 자신이 다른 사람의 느낌에 책임이 있다고 여긴다.
2단계: 얄미운 단계, 화가 나고, 다른 사람의 느낌에 이제 책임지고 싶어 하지 않는다.
3단계: 정서적 해방. 우리는 자신의 의도와 행동에 따르는 책임을 받아들인다.
이제, 다른 사람이 무슨 말을 하는지 우리는 이들이 무엇을 관찰하고, 느끼고, 필요로 하고, 부탁하는가에만 귀를 기울인다.
(비폭력 대화. 바오출판사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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