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굴레
4월의 어느 아침에 예쁜 은방울꽃을 닮은 둥굴레꽃을 찰칵했네요.
은방울꽃처럼 은백색의 예쁜 종 모양의 꽃을 아래로 드리우지만, 둥굴레는 꽃이 길쭉하답니다.
작년에 처음으로 발견한 자리에 가 보니까 다시 피어났어요!
겨울엔 잎이 다 말라서 아무것도 안보이던데서,
봄이 오면 그 생명이 움터 파란 잎을 내고 고운 꽃을 피워냄이 신기합니다.
겸손하게 자연의 섭리를 따를 줄 알기에, 주어지는 생명력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