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20일, 제 33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지난 2월에 슬로건을 공모하였는데 응모작 총 570여 편의 작품 중에서
최우수상에는 '우리의 편견으로부터 장애는 시작됩니다’ 가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장애인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날입니다.
현재 한국사회에서는 이동 수단이 마땅치 않아 매일 외출하지 못하는 장애인이 40%에 달하고
70% 이상의 장애인들이 실업에 허덕이고 있으며, 50%가 넘는 장애인들의 학력이 겨우 초등학교 졸업 이하라는 지표는......
사실 장애인들이 일 년의 대부분의 날들은 문화, 교육, 정보, 직업세계 등등의 여러 사회 영역에서 배제당해오다가
"4월 20일 단 하루의 호강"을 위해 정부나 여러 단체가 동원한 행사에 참여해 언론의 주목을 받습니다.
이날 하루만 차별과 소외없는 세상을 두고 좋은 나라라고 외쳐야 하는 장애인들이 과연 행복할 수 있을까요?
대구지역에서는 장애인을 억압하고 차별하는 자들에게는 그럴듯한 면죄부를 씌워주고,
사랑과 봉사의 이름으로 장애인을 차별하는 사회구조를 강화시키는 장애인의 날 모든 행사를 거부하고,
<장애인차별철폐의 날>을 선포하여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
모든 사람이 평등한 세상을 희망하는 모든 사람들과 420장애인차별철폐투쟁 을 한다고 합니다. .
장애인차별금지법시행5주년기자회견 - 4.11(목) 오전 11시. 대구인권위 앞
420장애인차별철폐 문화제 - 4.13(토) 시간 및 장소 추 후 공지
420장애인차별철폐 대구지역 결의대회 - 4.19(금) 오전 11시. 대구시청
매년 4월 20일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는 우리사회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여 장애인의 자립의욕을 북돋우고
더불어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제33회 장애인의 날 행사"를 2013년 4월 18일 목요일 63빌딩 2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참석을 부탁하고 있습니다. http://www.kawid.or.kr/weel_system/weel_bbs/board.php?bo_table=board_1&wr_id=1119
그렇다면...중간에 낀 우리는 그럼 어디로 가야하나요?
결정이 어려우시면 한빛예술단의 공연을 부담없이 보러 와주세요!
언제 어디서 누구든지 장애인들을 반갑게 맞아주는 문화가 무르익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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