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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라 해리슨, 런던 올림픽

moon향 2012. 8. 4. 18:49

 

'성학대' 이겨낸 소녀, 美에 사상 첫 유도 金 선물

 

OSEN | 입력 2012.08.03 07:51 [OSEN=우충원 기자]

 

성적 학대를에 시달리던 소녀가 스포츠 강국 미국에 올림픽 유도 첫 금메달이라는 선물을 안겼다.

카일라 해리슨(22)은 3일(한국시간) 새벽 엑셀 런던 아레나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여자 유도 78㎏급 결승에서

 

 

영국의 젬마 깁슨즈에게 유효 두 개를 얻어 유효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해리슨은 미국 유도 사상 최초로 올림픽 시상대 꼭대기에 올랐다.

 

그동안 미국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까지 유도에서 은메달 3개와 동메달 7개를 따내는 데 만족해야 했다.

여섯 살 때 유도 도복을 입은 해리슨은 2010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

 

미국에 26년 만에 첫 금메달을 안기며 올림픽 챔피언에 대한 꿈을 키웠다.


유도 선수로서는 승승장구했으나 그의 개인사는 결코 평탄하지 않았다.

 

 

해리슨은 10대 때 자신을 지도하던 대니얼 코치로부터 성적 학대를 받고 큰 충격에 빠졌다.

 

3년간 말을 하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후유증을 겪었고, 그 탓에 자살까지 생각했다.

그러나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목표를 향해 다시 일어섰고, 세상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냈다.

 

 

 

 카일라 해리슨(미 유도 선수)



10bird@osen,co.kr  <사진 > 런던올림픽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