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 - 김춘 골목 ㅡ오토바이가 지나가면 바람은 맛이 달라진다 김춘 1 그녀가 기억하는 골목은 주술에 걸리곤 했다. 엄마는 사라졌는데, 엄마가 아끼던 머리핀은 땅바닥에 그대로 있었다. 그늘은 지붕 사이로 천천히 흘러와 고였다. 아버지가 사라진 후, 골목에는 오랫동안 그늘이 사라지지 않았다. .. 詩 詩 詩.....♡/떠 오 르 는 詩 2015.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