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귀 - 김륭 달의 귀 - 김륭 가끔씩 귀를 자르고 싶어, 내 몸을 돌던 피가 네모반듯하게 누울 수 있도록 그러면 우리 집 고양이는 온통 벽을 긁어놓겠지만 혀를 붓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 나 누군가의 뱃속에서 지워진 내 숨소리를 들을 수 있을 테고 가만히 첫눈이 온다고 속삭이는 여자는 얼굴도 모.. 詩 詩 詩.....♡/달 별 풀 꽃 새 2015.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