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 김시습 단풍 - 김시습(金時習·1435~1493) 가을은 노을을 잘라내어 옅은 색 짙은 색 붉은 천을 만들고 서슬 퍼런 서리는 웬 정이 많은지 끝도 없이 솜씨를 보인다. 저무는 낙조 아래로 점점이 불에 타오르고 이 산 저 산 속에 층층이 화폭이 펼쳐진다. 몇 줄의 사연은 심사를 구슬프게 만들며 이런저.. 詩 詩 詩.....♡/세 계 명 시 편 2014.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