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차와 나팔꽃 - 복효근 폐차와 나팔꽃 - 복효근 폐차는 부활 같은 건 꿈꾸지 않나 보다 쓸 만한 부품은 성한 놈들에게 내어주고 폐차장엔 끝끝내 끌고 온 길들을 놓아주어 버린 분해되는 낡은 차가 그래서 평화스럽다 영생을 믿지 않아 윤회가 시작된 것일까 벌써 나팔꽃 한 가닥이 기어올라 안테나에 꽃을 피웠.. 詩 詩 詩.....♡/달 별 풀 꽃 새 2014.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