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 당선작] 임지은 [2015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 당선작] 개와 오후 - 임지은 둘둘 말아놓은 오후는 옷장 밑으로 굴러 들어간다 꺼내려 할수록 깊숙이 처박힌다 개가 인형을 물고 뜯는다는 것은 산책이 필요하다는 신호 나는 움직이고 싶은 생각이 없다 시계에서 꺼낸 숫자를 개에게 던져준다 그러자 한 시이.. 詩 詩 詩.....♡/떠 오 르 는 詩 2015.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