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 - 유치환 바위 - 유치환 내 죽으면 한 개 바위가 되리라 아예 애련哀憐에 물들지 않고 희로喜怒에 움직이지 않고 비와 바람에 깎이는 대로 억년億年 비정의 함묵緘默에 안으로 안으로만 채찍질 하여 드디어 생명도 망각하고 흐르는 구름 먼 원뢰遠雷 꿈꾸어도 노래하지 않고 두 쪽으로 깨뜨려져도.. 詩 詩 詩.....♡/떠 오 르 는 詩 2014.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