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수권, 쓰레기통에서 나온 시인 송수권에게 고향 학림리는 아픔과 그리움이 교차하는 공간이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삶 깊숙이 관여한 채 몸을 조여오는 학림리는 그에게 기피의 대상이었다. 학림리가 그에게 던져준 것은 상처였다. 군대를 다녀온 직후 생목숨을 던져버린 동생이 그렇고, 7년 동안이나 방구들에서 병을 .. 그 리 고....♡/문 화 계 소 식 2014.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