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 윤제림 섬 - 윤제림 먼바다로 나가서 돌아오지 않는 것들이 언제 돌아올지 몰라서 섬은 서 있는 거라, 죽을 힘으로 버티고 섰는 거라. 쉰 - 윤제림 하루는 꽃그늘 아래서 함께 울었지 하루는 그늘도 없는 벚나무 밑에서 혼자 울었지 며칠 울다 고개를 드니 내 나이 쉰이네 어디 계신가....당신도 반.. 詩 詩 詩.....♡/눈 비 봄 길 섬 2015.10.27
그리움의 시 - 김선굉 그리움의 詩 - 김선굉 널 위하여 한 채의 섬을 사고 싶었다. 파도에 흰 발목을 묻을 수 있는 해안이 낮은 섬을 사고 싶었다. 널 위하여 오늘은 눈이 내리고, 그 속을 내가 걷고 있다. 옛날엔 내 어깨가 아름다워서 흰 달빛을 무겁게 얹을 수 있었고, 머리채에 푸른 바람을 잉잉 머물게 할 수.. 詩 詩 詩.....♡/사 랑 그 리 고 2015.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