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곡동 - 윤명수 난곡동 - 윤명수 달동네에는 달이 살지 않는다 하루는 먹고 하루는 굶는다 저녁을 굶어서 밤은 길다 달이 가까워서 태양이 가까워서 더 춥다 양지에도 음기가 흘러 아무렇게 짜깁기한 집들의 무질서가 컥컥 숨통을 막는다 새끼줄로 연탄을 코뚜레 하고 가는 사람들 이 동네는 연탄재마저 .. 詩 詩 詩.....♡/떠 오 르 는 詩 2014.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