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시꽃 당신 출간 25주년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처음엔 접시꽃 같은 당신을 생각하며/무너지는 담벼락을 껴안은 듯/주체할 수 없는 신열로 떨려왔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우리에게 최선의 삶을/살아온 날처럼, 부끄럼 없이 살아가야 한다는/마지막 말씀으로 받아들여야 함을 압니다" ('접시꽃 당신' 중) 도.. 그 리 고....♡/문 화 계 소 식 2014.08.21
접시꽃 당신 - 도종환 접시꽃 당신 - 도종환 옥수수 잎에 빗방울이 나립니다 오늘도 또 하루를 살았습니다 낙엽이 지고 찬바람이 부는 때까지 우리에게 남아 있는 날들은 참으로 짧습니다 아침이면 머리맡에 흔적 없이 빠진 머리칼이 쌓이듯 생명은 당신의 몸을 우수수 빠져나갑니다 씨앗들도 열매로 크기엔 .. 詩 詩 詩.....♡/사 랑 그 리 고 2014.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