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서' 한 번 읽어봅시다/ 카드뉴스 다가오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시대와 불화했던 금서를 읽어보는 건 어떨까요? 특정 세력이 널리 읽지 못하게 가로막았던 책들의 기구한 사연을 카드뉴스로 소개합니다. 기획 박수진 기자 jjinpd@hani.co.kr 그래픽 정희영 기자 heeyoung@hani.co.kr ▶관련 기사 : 9월 첫째 주는 ‘금서 읽기.. 잠 깐 만.....♡/책 읽 는 시 간 2015.08.25
『사람 우산』- 박두순 사람 우산 - 박두순 집에 오는 길 소낙비가 와르르 쏟아졌다 형이 나를 와락 끌어안았다 그때 형이 우산이었다. 들에서 일하는데 소낙비가 두두두 쏟아졌다 할머니가 나를 얼른 감싸 안았다 그때 할머니가 우산이었다. 따뜻한 사람 우산이었다. '사람 우산'이 필요한 계절에 박두순 시인.. 잠 깐 만.....♡/책 읽 는 시 간 2015.06.25
『난설헌』- 최문희 제1회 혼불문학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아름다운 여인’을 주인공으로 소설을 쓰고 싶었다는 최명희 작가는 조선의 시인 허난설헌을 찾았다고 합니다. 스물일곱의 나이로 숨을 거둔 천재적 여인의 일대기가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된다면 수많은 관객을 끌 것 같지요? 허난설헌의 동생.. 잠 깐 만.....♡/책 읽 는 시 간 2015.06.09
릴케 시집 리뷰 - 예스24 장미여! 오 순수한 모순이여! 수많은 눈꺼풀 아래 그 누구의 것도 아닌, 황홀한 잠이여! -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묘비에 적힌 시 라이너 마리아 릴케. 중학교 시절 철없이 이 시인에게 빠졌던 적이 있었다. 어린 나이에, 장미 가시에 손가락이 찔려 패혈병으로 죽었다는 그 죽음도, 어찌나 .. 잠 깐 만.....♡/책 읽 는 시 간 2015.06.09
베르톨트 브레히트 시선집(펌) 베르톨트 브레히트 시선: 마리 A.의 기억 아티초크 빈티지 시선 4 베르톨트 브레히트 옮긴이: 공진호 찬사 “브레히트는 현존하는 독일 작가 중 가장 위대한 시인이며, 극작가로서는 아마도 전 유럽에서 가장 뛰어날 것이다.” - 한나 아렌트, 철학자 “브레히트로 인해 우주 속 나의 작은 .. 잠 깐 만.....♡/책 읽 는 시 간 2015.06.08
『진짜랑 깨』 - 권오삼 동시집 깨 - 권오삼 우리나라 참깨가 최고랑 깨. 우리나라 참깨가 최고로 맛있땅 깨. 우리나라 참깨가 최고로 고소하당 깨. 이 참깨는 진짜 국산이랑 깨. 거짓부렁이 아니랑 깨, 진짜랑 깨. 권오삼 1943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났다. 1975년 <월간문학> 신인사ㅏㅇ과 1976년 <소년중앙> 문학상을 .. 잠 깐 만.....♡/책 읽 는 시 간 2015.06.08
번역은 독서다. 내가 알고 있는 독서 중 가장 강도 높은 독서다 - 배수아 번역은 독서다. 내가 알고 있는 독서 중 가장 강도 높은 독서다. - 배수아 잠 깐 만.....♡/책 읽 는 시 간 2015.06.08
『화요일의 두꺼비』 - 러셀 에릭슨(어린이에게 강력추천★) 추천도서를 작은 신문에 올리고 있다. 성인도서 한 권과 아동도서 소개하는데 할당된 면이 많지 않다. <나의 몫>은 블로그에 언제 독후감을 길게 썼었는데, <화요일의 두꺼비>는 이렇게 짧게 소개한다. 어른이 읽어도 참 좋다. 5월, 초록 크레파스 내음이 나는 찬란한 슬픔의 계절.. 잠 깐 만.....♡/책 읽 는 시 간 2015.05.24
『내가 하늘로 떨어진다면』 - 셸 실버스타인 내가 하늘로 떨어진다면 <아낌없이 주는 나무>로 유명한 작가 셸 실버스타인의 동시와 직접 그린 그림까지 만나 볼 수 있답니다. 이 여름을 시원하게 만드는 동시 한 편만 소개할까요? 한 행 한 행 귀기울여 보세요! 내 모든 솜씨를 다해 멋진 눈뭉치를 만들었어. 애완동물처럼 데리고.. 잠 깐 만.....♡/책 읽 는 시 간 2015.05.19
언제나 너무 많은 비들 - 이수명 시집(펌) ‘선과 손이 뒤섞인다/선이 손을 넘고//손이 선을 넘는다. ’ 시인 이수명의 다섯 번째 시집 ‘언제나 너무 많은 비들’(문학과지성 시인선)을 열며 쓴 시인의 말이다. ‘선’과 ‘손’의 경계가 없어진다는 것은 무슨 말일까. 시인은 이 의문을 68편의 시를 통해 풀어나간다. ‘검정에서 .. 잠 깐 만.....♡/책 읽 는 시 간 2015.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