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혼불문학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아름다운 여인’을 주인공으로 소설을 쓰고 싶었다는 최명희 작가는 조선의 시인 허난설헌을 찾았다고 합니다. 스물일곱의 나이로 숨을 거둔 천재적 여인의 일대기가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된다면 수많은 관객을 끌 것 같지요?
허난설헌의 동생은 최초의 국문소설 <홍길동전>을 지은 허균입니다. 그는 누이의 시를 모아 <난설헌 문집>을 엮어, 중국 사신인 주지번(朱之蕃)에게 주었습니다. 덕분에 허난설헌의 시가 중국에 널리 소개되었고, 중국의 여류시인들은 앞을 다투어 그녀의 시를 애송했답니다.
어느 소설가는 말하기를 ‘허난설헌은 두 번 태어났다. 사백여 년 전에 한 번, 작가 최문희에 의해 또 한 번, 죽었으되 죽지 않는다는 말의 뜻을 이제야 실감하겠다.’
난설헌 - 최문희 쓰고, 다산책방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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