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늘로 떨어진다면
<아낌없이 주는 나무>로 유명한 작가
셸 실버스타인의 동시와 직접 그린 그림까지 만나 볼 수 있답니다.
이 여름을 시원하게 만드는 동시 한 편만 소개할까요?
한 행 한 행 귀기울여 보세요!
내 모든 솜씨를 다해
멋진 눈뭉치를 만들었어.
애완동물처럼 데리고 다니고
잠도 같이 잘 생각이었어.
잠옷도 몇 벌 만들고
베개도 하나 만들었어.
그런데 어젯밤에 도망가 버렸어.
가기 전에 침대에 오줌을 싸고 말이야.
- ‘눈뭉치’ 전문
어린이 친구들! 오줌 쌌다고 너무 기죽지 마세요!
어렸을 때 오줌을 싸서 이불을 적셔 보지 않은 어른은 아무도 없을 테니까요!
<내가 하늘로 떨어진다면(Falling Up)>은
아래가 아니라 위로 떨어진다는 발상처럼
톡톡 튀는 동시와 그림이 넘치네요.
만화가 너무 대단해요^^
- 셸 실버스타인 쓰고, 비룡소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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