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詩 詩.....♡/눈 비 봄 길 섬

설교하는 바다 - 이생진

moon향 2014. 10. 30. 11:29

 

 

는 바

 

 

   - 이생진


성산포에서는
설교를 바다가 하고
목사는 바다를 듣는다
기도보다 더 잔잔한 바다
꽃보다 더 섬세한 바다
성산포에서는
사람보다 바다가 더
잘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