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리 고....♡/문 화 계 소 식

[스크랩] 작가연구-매리 홀 예츠

moon향 2014. 11. 1. 15:54

 

책 소개

 

[나랑 같이 놀자]

 

어린 시절, 무리와 떨어져 홀로 한적한 숲 속을 헤매이던 경험이 있나요? 어느 봄, 숲 속으로 놀러나온 여자아이의 하루를 그리고 있는 마리 홀 에츠의 대표작『나랑 같이 놀자』는 그 시절의 느낌을 그대로 화폭에 담은 그림책입니다.

첫장면. 여자아이 하나가 종종걸음으로 숲을 향해 걸어옵니다. 아이는 혼자 들판으로 놀러를 나왔나 봅니다. 메뚜기를 발견한 아이는 '나하고 놀래?'라고 묻습니다. 하지만 메뚜기는 톡톡 튀어 달아나 버리지요. 개구리에게도 다가가고, 다람쥐에게도 달려가 보지만, 모두들 아이를 피해 도망을 가고 말아요. 아이는 아무도, 아무도, 놀아주려 하지 않자 민들레 줄기를 뽑아, 입김으로 '후우`'하고 씨를 날려보내지요. 그리곤 연못가에서 샐쭉하니, 아무 소리도 내지 않고 앉아 있습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요? 아이를 피해 달아났던 동물들이 하나 둘, 소녀 곁으로 다가옵니다. 메뚜기도, 개구리도, 그리고 느림보 거북도 통나무 위로 기어 올라왔지요. 그리곤 마침내 아기사슴 한마리가 덤불 속에 살며시 고개를 내밀더니, 천천히 다가와 아이의 뺨을 핥았습니다. '나는 숨을 죽였습니다. 아기 사슴은 천천히 다가왔죠. 어찌나 바짝 다가붙던지 쓰다듬어 주어도 될 것 같았어요. 하지만 나는 움직이지도 않고, 소리도 내지 않았습니다. 아기 사슴이 곁에 와서 내 뺨을 핥았죠. 아이, 좋아라. 정말 행복해! 모두들, 모두들, 나하고 놀아 주니까.(p.27~31)'

애써 손 내밀어 다가가 보지만 모두에게 거절당했던 아이가, 숲과 함께 동화되면서 저절로 동물들과 친구가 된다는 아주 예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고독과 정막감이라는, 어찌 보면 아이와 거리가 멀어보이는 아련한 정서가 그림책 가득 묻어납니다. 작가는 노란 밑바탕에 회색 콘테로 지극히 제한된 색상만으로도, 따스한 봄볕과 아이의 풍요로운 정서를 밀도있게 그려냈습니다. 두고 두고 보아도 물리지 않는, 참으로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이 책은 1956년에 국제 안데르센 상을 수상했고, 다섯 번이나 칼데콧 상 차점작에 올랐다. 어린이 그림책답지 않게 지나치리만큼 수수하지만, 작가가 보여 주는 따뜻하고 고즈넉한 세계에 빠지면 몇 번이고 다시 펼쳐보고 싶은 마음이 나는 그림책이다. 첫 페이지에서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들판을 배경으로 한 노란 그림이 커다란 변화 없이 펼쳐지지만, 책장을 엎고 나면 어느 새 갓난아기의 가느다란 솜털이 살짝 볼을 간지럽히고 지나간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에츠에게 숲은 어린 시절의 추억과 떼놓을 수 없는 각별한 공간이다. 그녀는 어릴 때 집 근처의 노스우드 숲에서 혼자서 뛰어놀곤 했다. 주근깨투성이 오빠들의 심술궂은 장난을 피해 에츠가 곧잘 숨어드는 은신처가 바로 숲이다. 이 책에 나오는 들판은 바로 그 옛날에 에츠가 뛰놀았던 노스우드 숲이다. 책장을 열면 쪼끄만 여자애가 아장대며 혼자서 들판으로 놀러 나온다. 하얀 태양이 넉넉한 웃음을 지으며 꼬마를 뒤쫓아와 나무 뒤에 숨어서 엿본다. 이 태양은 아이를 놀이터에 혼자 내보내고 뒤따라다니며 지켜보는 어느 어른의 얼굴 같아서, 혼자 노는 어린이를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지켜 보는 독자에게 안도감을 준다. 이 책은 쪼끄만 여자애가 들판에서 동물 친구를 찾아 함께 놀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지극히 사실적인 수법으로 보여주고 있지만, 어린이의 즐거운 놀이보다는 어린이의 내면 세계를 묘사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크림빛 여백과 구분된 노란색 공간은 현실 세계와 확연하게 금이 그어진 내면 세계이다. 누구랑 같이 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데 아무도 놀아주지 않는 외톨이 꼬마의 내면세계는, 제아무리 햇볕이 담뿍 내리쬐도 어쩔 수 없이 애잔함을 불러일으킨다. 이 쓸쓸함은 어른으로 상징되는 태양으로 풀릴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꼬마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등 뒤에서 나를 지켜보는 눈이 아니라 나와 마음맞춰 즐겁게 뛰놀 수 있는 그 모든 것들이다. 외톨이 꼬마가 동물 친구들을 얻고 나서 '아이 좋아라!'하고 소리치며 강렬한 햇빛 아래서 춤추는 장면은 독자로 하여금, 가슴 졸였던 마음이 눈녹듯이 풀리고 빛나는 환희를 체험하게 해 준다.

에츠는 어린이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심리의 변화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해서 극히 제한된 색상만을 사용했다. 노란 밑바탕에 회색 콘테로 지극히 필요한 형태만 그린 나무나 풀, 그리고 이렇다 할 꾸밈이 전혀 없는 그림에서도 따스한 봄볕이 느껴지고, 보드라운 아기 솜털이 느껴질 것만 같다. 에츠는 극도로 색을 아끼는 작가로, "흑백만큼 풍요로운 색은 없다"는 주장을 폈다. 그래서 그의 그림에는 흑백으로만 된 그림이 많고, 색깔이 있더라도 서너 가지밖에 없다. 에츠는 색깔에 무척 까다로워 직접 인쇄 과정을 감독해 가면서까지 자기가 원하는 색깔을 찾아 내어 그림책을 완성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예스24 제공]

 

 

[숲 속에서]

마리 홀 에츠의 글과 그림은 단순하고 부드럽고 따뜻합니다. 흰색과 검은색 2가지의 절제된 색상과 간결한 문체로 '숲'이라는 환타지의 세계를 생생하게 표현했어요. 숲으로, 들판으로 나가면 그곳이 곧 환타지의 세계이고 다시 눈을 뜨거나 숲을 빠져나오면 현실로 돌아오는 아이들의 세계. 신비하고 평안한 안식처인 숲과 그 속에 살고 있는 생명체에 대한 친밀감을 아이의 눈을 통해 잘 그려냈습니다.

새 나팔과 종이모자를 가진 소년이 숲 속으로 들어가 혼자 산책을 합니다. 아이의 나팔소리에 잠을 깬 사자는 아이를 따라 숲을 산책하고 싶어 따라나서지요. 물장난을 하던 두 마리의 아기코끼리 옆을 지나자 그들도 아이를 따라나섭니다. 커다란 곰 두 마리, 캥거루 가족, 늙은 황새, 원숭이 두 마리, 토끼도 모두 소년을 따라나서 그들은 근사한 행렬을 이루지요. 넓직한 장소에 이르자 그들은 과자도 먹고 손수건 돌리기, 남대문놀이, 숨바꼭질 등의 재미나는 놀이도 합니다. 소년이 술래가 되어 모든 동물들이 숨었을 때, 소년을 찾아헤매던 아빠가 나타나요. 아빠의 목말을 타고 집으로 가면서 소년은 동물친구들에게 소리칩니다. 다시 놀러 오겠노라고.


어른에겐 어둡고 음습해보이는 숲 속도 아이들에겐 동물 친구들이 가득한 놀이터예요. 동심에 존재하는 환타지의 세계를 간결한 문체로 그린「숲 속에서」는 절제된 색상과 스케치 풍의 그림이 강렬한 인상을 주는 그림동화입니다. 무궁무진한 상상의 세계가 펼쳐지는 숲의 신비 속으로 빨려들어가 보세요. [리브로 제공]

 

 

[나무 숲 속]

 

숲 속을 배경으로 한 마리 홀 에츠의 또다른 그림책. 아빠와 함께 숲속으로 놀러간 아이가 잠시 아빠를 놓친 사이에 숲의 사자와, 아기 코끼리와, 밤색 곰과... 그 밖의 많은 동물 친구들을 만난다는 귀여운 상상을 담고 있습니다.



나는 종이 모자를 쓰고 새 나팔을 들고
나무 숲으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그곳에는 사자가 낮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사자가 내 나팔소리를 듣고 잠에서 깨었습니다.
"어디로 가는 거니?" 사자가 물었습니다.
"머리를 예쁘게 빗고 너를 따라가도 될까?"
사자는 머리를 빗고 나서
나를 따라 왔습니다.

두 마리의 아기 코끼리가 물장난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기 코끼리들이 나를 보더니, 물장난을 멈추었습니다.
"기다려 주세요." 아기 코끼리들은 귀를 닦으면서 말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한 마리는 스웨터를 입고, 또 한마리는 신발을 신고,
나를 따라 왔습니다.

나무 밑에는 두 마리의 덩치 큰 밤색 곰이 앉아 있었습니다.
곰들은 땅콩의 수를 세기도 하고 잼을 핥기도 했습니다...

"머리를 예쁘게 빗고 너를 따라가도 될까?""한 마리는 스웨터를 입고, 또 한마리는 신발을 신고..." 등 아이들에게 친숙한 행동을 그대로 재현하는 동물 친구들의 모습이 정겹습니다. 이 모든 것이 아이의 상상이었을지도 모른다는 마지막 여운은 평범해 보였던 나무 숲 속을 다시 한번 동화 속 상상의 세계로 훌쩍 올려놓는답니다.

[예스24 제공]

 

 

[또다시 숲으로]

 

아이들의 상상의 세계는 주변의 여러 가지 변수들에 의해 깨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은 어른들이 생각하지 못한 또 다른 세계를 그려 가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보여 주고, 직접 느끼게 하는 공간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그림책이 바로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죠. 칼데콧 수상작 <나무 숲 속> 후속편으로 발행된 책입니다. <또 다시 숲 속으로>는 어른들이 상상할 수 없는 세계 - 아이들만의 세계를 잘 표현한 책입니다. <나무 숲 속>과 마찬가지로 그림을 단색으로 표현하여 아이들이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한 책입니다. [모닝365 제공]

 

 

[내 이름은 프레즐]

 

<나무><숲 속에서><크리스마스까지 아홉 밤> 등 수많은 그림책을 펴낸 에츠는 주로 아이의 입장에서 섬세하고 이야기를 전개해 간다. 두 차례나 칼데콧 상을 수상해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유럽과 일본, 한국 등 세계적으로 작품이 소개 돼 번역 출간 되었다. <바로 나처럼>은 1956년 칼 데콧 아너 상 수상작으로 미국에서 아이들에게 오랜 기간 동안 사랑받아 온 작품이다. 흑백이 대비되어 판화의 고풍스러운 맛을 느낄 수 있으며 글의 반복구조를 통해 안정감을 준다.

아이들이 보는 세상은 온통 신기한 것 투성이다. 그래서 뭐든 만지고 부수고 흉내낸다. 아이들에게는 주위의 모든 것들이 놀이 자체이고 스승인 셈이다. 이 책은 아이의 동선을 따라 집 주변에서 시작해 숲 속으로, 한 바퀴를 따라 돈다. 각 장소마다 등장하는 가축과 숲속 동물들. 아이는 조심스럽게 동물들을 관찰하고 똑같이 흉내낸다. 고양이처럼 풀밭을 기어가는가 하면, 수탉처럼 걷기도 하고 염소처럼 풀을 들이받는 시늉을 하기도 한다. 조용하면서도 호기심을 한껏 발휘하는 아이의 행동이 귀엽게 표현된다. 더구나 각 동물들의 특징을 아이의 눈을 통해 사실적이고도 따뜻하게 그려냈다. 흑백의 대비로 판화선이 잘 살아나 담백한 느낌을 주고, 별색 처리된 텍스트는 자칫 차갑거나 지루할 수 있는 부분을 따뜻하고 신선하게 처리해 준다.

유아들이 이해하기 쉬운 반복, 누적되는 구조는 리듬을 타고 안정감 있게 전개된다. 짧은 글 속에 아이다운 생각과 행동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어 텍스트를 따라 읽고 외우기 쉽다. 더구나 숲 속을 떠나 아빠를 따라가는 마지막 장면에서 아이는, 더 이상 다른 동물들의 흉내를 내지 않는다. '바로 나처럼' 씩씩하고 당당하게 뛰어간다. 아빠와 함께 보트를 타고 더 넓은 바다로 향하는 아이의 모습에서 아이들은 이 책 주인공처럼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모닝365 제공]

 

 

[안녕 아가야]

아기가 엄마 뱃속에서 머리를 아래쪽으로 해서 거꾸로 앉아 있다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다. 또 개구리든 고래든 사람이든 간에 모든 동물은 알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이나, 아기는 다리보다 팔이 먼저 생기기 때문에 처음에는 팔이 다리보다 더 길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사람의 얼굴은 원래 양쪽으로 따로 생겨나 점점 가까워져서 한가운데에서 서로 만나 완벽한 얼굴이 된다는 사실은 많이 알려지지가 않았다. 이 말이 사실인지 확인을 하고 싶다면 거울을 유심히 보면 된다. 눈데 보이는 가장 결정적인 증거는 윗입술과 코 사이(인중)의 선이다. 또 손끝으로 코끝이나 턱 등을 살짝 만져보면 미세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여자아이는 태어날 때부터 몸 속에 난자를 가지고 태어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난자는 이미 엄마의 뱃속에서 수정이 되어 아기로 자라날 때부터 생겨난다. 또 갓 태어난 아기들의 피부는 백인이든 흑인이든 관계없이 항상 분홍색을 띠고 있다. 이 외에도 우리가 몰랐던 여러 가지 사실을 알 수 있다.

저자는 하나의 작은 구름 덩어리 같던 아기에게 입이 생기고 팔과 다리가 생기는 모습을 보여주며 우리에게 생명이 탄생하고 자라는 신비함과 경외감을 이야기한다. 또한 이 책 속에는 아이의 발생 과정뿐만 아니라 새로운 식구를 기다리는 가족들의 기대감도 잘 나타나 있다. 이 책은 아기가 태어난 데에서 끝이 나지 않는다. 의사 선생님이 아기를 숨쉬게 하고 간호사 선생님이 아이를 신생아실에 데려가 손과 발의 도장을 찍는 모습 등 아기가 태어난 후 어떤 돌봄을 받는지 등을 상세하게 설명해 준다. 또한 아기가 집으로 와서 형과 누나와 처음으로 만나는 모습이나, 아기가 하품을 하는 모습을 보며 식구들이 행복해하는 감정, 한 식구가 되어 처음으로 아기가 웃을 때까지 가족들의 마음 등을 따스하게 표현하고 있다.

이 책은 우선 난자와 정자, 유전자 등 기초적인 단어들을 간략하게 설명하며 시작된다. 그 후, 난자와 정자가 만나 수정란이 도이고, 배아가 될 때까지의 과정을 자세히 설명해 준다. 배아가 3주가 되어 아주 작은 쉼표(,)의 꼬리 만하게 커지면 이때부터는 배아의 모습을 그림으로 나타내어 배아의 변화를 눈으로 식별할 수 있게 했다. 또한 하나의 세포 덩어리인 수정란에서 임신 2개월이 되어 사람의 모양을 갖추기까지 매주 아기의 모습을 쌀알이나 민들레꽃, 골무 등을 예로 들어 배아의 실제 크기와 비교하며 자세히 설명한다. 뱃속에서 변하는 아기의 형태를 단계별로 설명하여 아이들도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다 [인터파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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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저자 | 매리 홀 엣츠

마리 홀 에츠(1895~1985)위스콘신 주의 노스그린필드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어른들과 어깨를 나란히하고 화실에 다닐 정도로 그림에 남다른 재능이 있었다. 이 재능을 계속해서 살려 위스콘신에 있는 로렌스 대학과 뉴욕 미술학교에서 본격적으로 미술 수업을 받았다. 1917년에 혼인했지만, 결혼한 지 2주 만에 1차세계대전에 출전한 남편이 전사하자 남편을 잃은 슬픔을 극복하려고 사회복지 시설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1921년에 체코슬로바키아에서 어린이 보건에 관한 일을 하는 동안 예방주사를 잘못 맞고 건강이 나빠진 뒤 귀국해서, 1930년에 의과대학 교수인 헤럴드 N. 에츠와 재혼했다. 에츠는 사회복지 시설에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진정한 따뜻함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그림책이 적격임을 알았다. 그녀의 그림책은 에츠가 직접 맞대면할 수 없는 온 세계 어린이들에게 보내는 사랑의 사도使徒이다.
재혼한 지 13년 만에 남편이 암으로 먼저 세상을 뜸으로써 에츠는 또다시 시련에 부닥쳤다. 에츠는 이때부터, 그동안 고단한 인생살이를 겪으면서 스스로를 위로하기 위해 시작했던 그림책 작업에 본격적으로 몰두했다. 에츠의 그림은, 색상은 극도로 절제되어 있으면서도 확실하고 부드러운 선이 가득하다. 연필, 콘테, 파스텔을 이용한 부드러운 선과 흰 공간이 넉넉하게 살아 있는 그녀의 그림 세계는 쌀쌀한 겨울날, 얼었던 몸이 햇볕을 담뿍 받아 따뜻하게 풀리는 듯한 느낌을 준다. 

 

<미스터 페니>, <바다도깨비 올리>, <나무 숲 속>등 수많은 그림책을 펴냈고, 1959년에 출판한 <크리스마스까지 아홉 밤>은 미국에서 그림책에 주어지는 최고의 상인 칼데콧상을 수상했다. [엘리트2000 제공]

 

[나랑같이 놀자] [나무숲 속] [또 다시 숲으로] [숲속에서] [내 이름은 프레즐] [ 안녕 아가야]

[미스터 페니] [바다도깨비 올리] [크리스마스까지 아홉밤]

 

 

 

출처 : soapia house
글쓴이 : 예삐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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