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도가니 될까? 영화 '부러진 화살' 관객몰이 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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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희숙 기자] 제2의 도가니 될까? 영화 ‘부러진 화살’이 개봉 8일 만에 관객 100만 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영화 ‘부러진 화살’은 안성기·박원상·문성근 등 출연 배우와 정지영 감독의 작품으로 2007년 발생한 ‘석궁 테러’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다.
‘석궁 테러’는 대입시험 오류 문제를 지적하다 재임용에서 탈락된 김명호 전 성균관대 교수가 교수지위 확인 소송에서 잇따라 패소하자 2006년 1월15일 항소심 재판장이었던 부장판사를 집 앞에서 석궁으로 쏜 혐의로 기소된 사건을 말한다. 김 전 교수는 2008년 6월 대법원에서 징역 4년형이 확정돼 형기를 마치고 지난해 초 출소했다.
영화가 그리는 재판부는 부정적이다. 해당 사건을 맡은 판사들은 합리적 의심은 배제한 채 김 전 교수가 자행한 '사법부에 대한 도전'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재판을 진행한다. 증거는 무시되기 일쑤고 재판은 비논리적인 검사의 논거와 그대로 진행하는 판사의 뜻대로 일사천리로 진행된다.
극중 안성기는 구치소에서 비인간적인 동료수감자에게 충격적인 일을 당해 한때 의지를 잃어버리고 약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시종일관 수학자다운 논리적인 모습과 냉정한 모습으로 관객들의 공분을 이끌어 냈다.
영화 ‘도가니’가 사회적 공분을 일으켜 장애인 여성과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폭행 범죄에 대해 공소시효를 배제하는 내용의 일명 '도가니 법' 제정까지 이끌어내는 영화의 힘이 이 영화에서도 재현될 수 있을지 관심이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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