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강아지라면 키울 만하겠어요.
이마에 '나는 순해요!'라고 써졌죠?^^*
낯선 사람이 두려워도 눈만 피하고, 짖지도 않다니ㅎㅎ
주인이 내려오라고 말해야 평상 아래로 발을 옮긴대요.
며칠 후에 보니까, 날도 더운데 옷을 입고 있어요.
미용실에 다녀오면 며칠 옷을 찾는다네요......
털을 깎이면, 개가 수치심을 느낀대요ㅠㅠ
참! 이름은 듣고도 까먹었어요. (이런 정신머리ㅋㅋ)
여름의 일 - 나태주
골목길에서 만난
낯선 아이한테서
인사를 받았다
안녕!
기분이 좋아진 나는
하늘에게 구름에게
지나는 바람에게 울타리 꽃에게
인사를 한다
안녕!
문간 밖에 나와
쭈그리고 앉아 있는
순한 얼굴의 개에게도
인사를 한다
너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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