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詩 詩.....♡/세 계 명 시 편

이슬 - 가네코 미스즈

moon향 2014. 9. 22. 14:41

 

 

 

 

 

이슬

 

                - 가네코 미스즈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고 그냥 둡시다.

 

아침 뜨락 한구석에서

꽃님이 글썽글썽 눈물 흘린 일.

 

혹시라도 소문이 돌아

벌님 귀에 들어간다면

 

잘못이라도 한 줄 알고

꿀을 돌려주러 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