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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18문학상 수상작 발표

moon향 2015. 5. 14. 15:56

2015년 5·18문학상 수상작 발표  

 

 

 

5·18기념재단은 7일, ‘2015년 5·18문학상’ 수상작을 발표했다.

 

시 부문에는 김성일 씨의 「검은 물 밑에서」 작품이, 소설 부문은 김경숙 씨의 「아무도 없는 곳에」,

동화 부문에는 김령 「유별난 목공 집」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시 부문 당선작 「검은 물 밑에서」(김성일)에 대해 심사위원 나희덕(시인), 신형철(평론가)은 “우리시대의 계급격차와 비인간성을 ‘폭우로 인해 검은 물이 들어 차 있는 지하실에서의 비극적 죽음’이라는 강렬한 설정을 보여준 작품”이라고 평했다.

 

소설 부문을 심사한 임철우(소설가)와 한강(소설가), 김형중(평론가)은 당선작 「아무도 없는 곳에」(김경숙)에 대해 “작품이 체험이 녹아있어 진솔하고 오랜 습작으로 다듬어진 문장력도 나무랄 데가 없는 작품”이라며 “무엇보다도 80년 오월의 기억에 사로잡힌 두 노인 캐릭터의 비극성이 끝내 잊혀지지 않아, 오월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절감하게 하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동화 부문을 심사한 심사위원 김진경(동화작가), 한정기(동화작가)는 당선작 「유별난 목공 집」(김령)을 “지금 이 시대가 처한 상황을 문학적으로 훌륭하게 형상화 시킨 작품이라 할 수 있으며, 문학작품의 기본이 되는 탄탄한 구성과 끝까지 아이의 시선을 놓치지 않고 이야기를 풀어간 점도 다른 작품과 차별성을 갖추고 있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문장, 대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 억지스럽지 않은 전개 등이 응모자의 만만찮은 내공을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5·18문학상은 공모 결과 시, 소설, 동화 등 3개 부문에 걸쳐 시 부문 138명(825편), 소설 부문 105편, 동화 부문 59편 모두 989편이 응모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5월 16일(토) 오전 11시, 5·18기념재단에서 이루어지며, 시상식 후 수상자들은 오월문학제(광주전남작가회의 주관)에 참석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2015년 5·18문학상 시 부문 당선자 김성일 씨와 동화 부문 당선자 김령 씨에게 각각 상패와 상금 400만원, 소설 부문 당선자 김경숙 씨에게 상패와 상금 500만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5·18문학상은 오월정신을 계승한 오월문학 저변 확대를 위해 장르별로 문학상이 뛰어난 작품을 발굴하여 시상하는 국내 신인 문학상으로 지난 2006년부터 시상해오고 있다.

 

5·18문학상 시상식 // 일시 : 5월 16일(토) 오전 11시, 장소 : 5·18기념재단

 

2015 5.18문학상 심사위원

 

시 부문 - 신형철 평론가, 나희덕 시인​ 시 부문 당선작 및 심사평 보기

 

소설 부문 - 소설가 임철우, 한강, 평론가 김형중 소설 부문 당선작 및 심사평 보기

 

​동화 부문 - 동화작가 한정기, 김진경 동화 부분 당선작 및 심사평 보기

[출처] 2015 5·18문학상 수상작 발표|작성자 오월지기  5.18기념재단 공식블로그에서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