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튀기 - 윤삼현 뻥튀기 - 윤삼현(1982년 광주일 신춘문예 동시 당선작) 뻥- 뻥- 뻥튀기 소리로 마을이 끓는다 공회당 앞마당 까맣게 탄 뻥튀기 한 대 숨 모아 된 소리 터뜨려 덥적덥적 아이들 몰고 온다 뻥- 와르르- 할아버지 거친 손이 돌리는 주름살 세월 주름살 세월 팽팽하게 당겨 퉁겨낼 때마다 한 됫박.. 詩 詩 詩.....♡/동 시 ♬ 좋 아 2015.06.17
겨울새 - 윤삼현 겨울새26 - 윤삼현 하늘을 나는 새를 봐 질서 공부 끝! 겨울새4 - 윤삼현 지도 한 장 없이 떠나도 걱정 없어요 조그만 눈이라도 세상길이 훤해요 해를 품고 날으니까 달을 안고 날으니까. 겨울새51 - 윤삼현 하늘이랑 호수랑 늘 가까이 지내는 이유가 있더라 호수가 심심하다 싶으면 하늘이 .. 詩 詩 詩.....♡/동 시 ♬ 좋 아 2014.12.23
겨울새는 둥지를 틀지 않는다 - 복효근 겨울새는 둥지를 틀지 않는다 - 복효근 새들이 겨울 응달에 제 심장만한 난로를 지핀다 두 마리 서너 마리 때로는 떼로 몰리다보니 새의 난로는 사뭇 따숩다 저 새들이 하는 일이란 너무 깊이 잠들어서 꽃눈 잎눈 만드는 것을 잊거나 두레박질을 게을리 하는 나무를 흔들어 깨우는 일, 너.. 詩 詩 詩.....♡/달 별 풀 꽃 새 2014.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