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우산 - 박두순 사람 우산 집에 오는 길 소낙비가 와르르 쏟아졌다 형이 나를 와락 끌어안았다 그때 형이 우산이었다. 들에서 일하는데 소낙비가 두두두 쏟아졌다 할머니가 나를 얼른 감싸 안았다 그때 할머니가 우산이었다. 따뜻한 사람 우산이었다. 사람우산이 필요한 계절이다......♥ 詩 詩 詩.....♡/동 시 ♬ 좋 아 2015.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