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사람(野人) - 나열 들사람 - 나열 들사람은 농사철을 소중히 여겨 일찍 일어나 사립문을 열고 나섰더니 안개를 뚫고 산중턱이 솟아올랐고 새벽별 사이로 까치가 짝지어 난다. 삼이며 벼는 키를 재며 무성히 자라고 마누라와 자식들은 함께 나와 일한다. 밭 틈에서 풀이 언뜻 움직이더니 메뚜기가 풀쩍 뛰어 .. 詩 詩 詩.....♡/세 계 명 시 편 2014.08.22
次兒輩韻還示(차아배운환시) - 홍인모(洪仁謨) 아이들에게 한밤에 때때로 조용히 앉아 등불을 마주해도 부끄럽지 말아야지 몸이 즐거우면 지금이 옛 태평성대고 마음을 비우면 불길도 얼음처럼 식는다 첫 관문을 열고 간 이 누구일까 저 높은 언덕에 오르려는 자 없구나 배움이란 탑을 오르기와 같나니 끝내는 꼭대기로 올라가야지 .. 카테고리 없음 2013.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