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깡통 속에서 - 박혜선 버려진 깡통 속에서 - 박혜선 길 옆, 버려진 깡통 속에 풀씨 하나 쏘옥, 바람은 알아서 흙을 나르고 햇살은 빛을 보태고 빗방울도 비스듬히 물을 뿌린다. 지나가는 사람들 발소리가 날 때마다 깡통은 얼마나 가슴을 졸일까? 차이고 밟혀도 혼자였을 땐 괜찮았지. 하지만 지금은 지금은…….. 詩 詩 詩.....♡/동 시 ♬ 좋 아 2013.05.15
기억 상실증 - 박혜선 기억 상실증 - 박혜선 주고도 준 적이 없대 받고도 받은 적 없대 뇌물은 머리 나쁜 사람들이 주고 받는 선물 詩 詩 詩.....♡/동 시 ♬ 좋 아 2013.05.13
봄이 오면 이 오면 - ? 봄이 오면 온도계의 빨간 눈금도 싹이 터요. .............................................................. 누가 이 詩를 썼는지 모른다! 학창시절 친구가 보낸 엽서 한 장에 쓰여진 이 詩는 아직도 내 마음에 남아 봄이 오면 늘 따라온다. 따뜻한 봄날, 온도계의 눈금이 올라가는 것을 싹이 튼.. 詩 詩 詩.....♡/동 시 ♬ 좋 아 2011.04.08
누구나 - 박예분 누구나 하나의 별이 되길 원하고, 누구나 한 줄기 빛으로 빛나길 원하기 때문에, 세상은 별들의 전쟁으로 시끄러운 것이 아닌가? 서로 어우러져야 진정 평화롭다는 진리를 모르는척 무시하면서 말이다. 수천 수억의 별들이 함께 할 때 밤하늘이 아름답게 빛나는 것처럼, 내 빛과 내 향기.. 詩 詩 詩.....♡/동 시 ♬ 좋 아 2011.01.10
푸른 하늘 은하수 반달 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엔 계수 나무 한 나무 토끼 한 마리 돛대도 아니 달고 삿대도 없이 가기도 잘도 간다 서쪽 나라로 은하수를 건너서 구름 나라로 구름 나라 지나선 어디로 가나 멀리서 반짝반짝 비치이는 건 샛별이 등대란다 길을 찾아라 우리가 찾는 길이 어떤 길일까 마.. 詩 詩 詩.....♡/동 시 ♬ 좋 아 2009.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