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더 섭섭했을까
- 윤제림
한 골짜기에 피어 있는 양지꽃과 노랑제비꽃이
한 소년을 좋아했습니다.
어느 날 아침,
소년이 양지꽃 얼굴을 들여다 보면서
반갑게 인사를 했습니다.
"안녕! 내가 좋아하는
노랑제비꽃!"
양지꽃은 온종일 섭섭했습니다.
노랑제비꽃도 온종일 섭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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