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깐 만.....♡/나 는 나 답 게

러브인라이츠♥

moon향 2016. 6. 9. 20:56

 

 

 

 

버스나 전철에서 모금함 들고 다니며

어떤 단체에 대해 설명하는 사람들을 가끔 만나는데

외국인은 처음이었어요. 케냐 아가씨!

케냐 상황도 어렵지만, 몽골 아이들을 돕는다네요?

서투른 한국말로 애써 설명하는 모습에

천 원이지만 모금함에 넣고 씩 웃으면서

"나도 케냐 친구 있어요. 하쿠나 마타타!"라고 말하니까

버스에서 내리다가 초콜렛 색 손수건을 주네요...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더니만?^^::

 

 

케냐 친구가 생겼던 건 10년 전이던가...

아는 선교사님 친구가 나이로비대학 출신 엘리트인데

자동차 관련 비즈니스로 체류하는 동안,

영어회화를 무료로 두 달 배웠답니다.

영국식 영어를 아프리카 선생님에게 접해서 놀랬었네요.

God(곳), Can(칸), Not(놋) 등등

김치가 맛있다면서 깍두기를 좋아했던 Mwambi 선생님!^^

그때 '하쿠나 마타타' 같은 스와힐리어도 배웠는데,

좋은 사람들은 늘 그렇듯, 금방 떠나는 걸까요?

 

 

케냐 아가씨가 소개한 사이트 Love In Lights를 검색하니까

http://www.loveinlights.org/ Love in Lights

 전세계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지역에

태양광 랜턴과 가로등을 보급하는 사단법인 사랑의 빛이네요.

 홈페이지에서 정기후원이나 일시후원을 할 수 있고,

네이버에서 해피빈 콩 기부도 연결되어 있군요.

(혹시 이상한 단체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

청년봉사단 같은데, 다음에 또 만날 수 있으려나요?

http://www.loveinlights.org/blog/2016/04/20/kenya/

아가씨 이름도 물어 보질 못했는데ㅠㅠ

See you again, Miss Ken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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