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詩 詩.....♡/달 별 풀 꽃 새

별 - 공재동

moon향 2014. 10. 6. 13:35

 

  

 

             - 공재동

 

    즐거운 날 밤에는

    한 개도 없더니

    한 개도 없더니

 

    마음 슬픈 밤에는

    하늘 가득

    별이다.

 

    수만 개일까.

    수십만 갤까.

 

    울고 싶은 밤에는

    가슴에도

    별이다.

 

    온 세상이

    별이다.

 

 

  <공재동 동시선집 별이 보고 싶은 날은, 양업서원,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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