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 공재동
즐거운 날 밤에는
한 개도 없더니
한 개도 없더니
마음 슬픈 밤에는
하늘 가득
별이다.
수만 개일까.
수십만 갤까.
울고 싶은 밤에는
가슴에도
별이다.
온 세상이
별이다.
<공재동 동시선집 『별이 보고 싶은 날은』, 양업서원,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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