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깐 만.....♡/Music Cafe♪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 유심초

moon향 2013. 4. 15. 16:04

     

 

시인 김광섭의 "저녁에" 라는 詩로 노래하여 큰 인기를 끌었던 유심초의 노래가 생각난다.

볼륨을 끄고 詩로 읽을 때가 더 가슴에 남지만,

그의 詩보다 유심초의 노래가 더 유명해지다보니, 詩를 보면서도 읊는게 아니라 노래가 나온다.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 유심초 노래

                                                                                                   

 

 

저렇게 많은 별들중에  별하나가 나를 내려다본다

이렇게 많은 사람중에  그 별하나를 쳐다본다

밤은 깊을수록 별은 밝음속에 사라지고

나는 어둠속으로 사라진다

이렇게 정다운 너하나 나하나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너를 생각하면  문득 떠오르는 꽃한송이

나는 꽃잎에 숨어서 기다리리

이렇게 정다운 너하나 나하나는 나비와 꽃송이되어 다시 만나자



 

 

 

 

 

 

 

 

 

 

 

 

 

 

하지만, 아래의  제망매가는 노래로 만들어지지 않아서인지

 

읽으면서 학창시절 교과서의 감동이 다시 오는 것 같다.

 

 

 

 

 

    

제망매가

 

                                      -  월명사

 

삶과 죽음의 길이

여기에 있으매 두려워

나는 가노란 말도 못다 이르고

갔단 말인가.

 

어느 가을 이른 바람에

여기 저기 떨어지는 잎처럼

한 가지에 나고서

가는 곳을 모르겠구나

 

아아, 미타찰에서 만날 나는

도 닦으며 기다리련다.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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