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詩 詩.....♡/세 계 명 시 편

The Tea Shop - Ezra Pound

moon향 2014. 8. 27. 13:58

 

 

 

      The Tea Shop

 

            Ezra Pound

 

The girl in the tea shop

Is not so beautiful as she was,

The August has worn against her.

She does not get up the stairs so eagerly;

Yes, she also will turn middle-aged,

And the glow of youth that she spread about us

As she brought us our muffins

Will be spread about us no longer.

She also will turn middle-aged.


찻집

 

             에즈라 파운드

 

찻집의 저 아가씨

예전처럼 그리 예쁘지 않네.

그녀에게도 8월이 지나갔네.

층계도 전처럼 힘차게 오르지 않고,

그래, 그녀도 중년이 될 테지.

우리에게 머핀을 갖다 줄 때

주변에 풍겼던 그 젊음의 빛도

이젠 풍겨 줄 수 없을 거야.

그녀도 중년이 될 테니


첨부이미지

 

Ezra Pound: (18851972)

 

미국의 시인이자 비평가. 시각적이고 명료한 표현을 옹호하는 ‘이미지즘’이라는 새로운 시 운동의 선봉에 섰다.

동서 문학에 조예가 깊었고, 다방면에 걸쳐 우수한 번역을 남겼다.

 

장영희의 『다시, 봄 』에서